인공지능(AI)에 대한 경고 — 유발 노아 하라리의 새로운 관점
Photograph: David Vintiner/The Guardian
최근 유발 노아 하라리의 새로운 저서에서, 우리는 인공지능(AI)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세계를 분열시킬 수 있는지를 다루는 중요한 통찰을 얻습니다. 역사적 신화와 전설에서 배우는 경고와 더불어, 하라리는 현대의 AI가 가져올 수 있는 실제적이고 심각한 위협을 강조합니다.
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힘을 불러오지 말라
고대 그리스 신화에서, 파에톤은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로서 태양전차를 운전하려다 실패하여 세상을 파괴할 위기에 놓입니다. 이 이야기는 인간의 허영심과 그로 인한 재앙을 경고하며, 2,000년 후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비슷한 이야기인 '마술사의 제자'를 통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힘을 불러올 때의 위험성을 다시 조명합니다. 이러한 전설들은 오늘날의 인간이 여전히 귀 기울여야 할 교훈이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.
AI의 실질적 위협
하라리는 AI가 과거의 도구와 다르게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'에이전트'로 변모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. AI는 결코 도구에 그치지 않고, 그 자체로 새로운 생명 형태를 창조할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우리는 AI를 잘못된 허브로 정의하여 인간 수준의 지능을 목표로 삼는 기존의 접근 방식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.
Photograph: David Vintiner/The Guardian
협력의 중요성과 글로벌 과제
인류는 협력을 통해 막대한 힘을 얻어왔지만, 우리의 네트워크는 때때로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여 비효율적인 결정을 내리게 만듭니다. 특히 AI가 더욱 발전함에 따라, 이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하라리는 AI가 정보의 제국주의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식민지를 만들며,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식민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. 이로 인해 몇몇 국가들이 전 세계의 데이터를 독점하며 다른 나라들을 정보의 식민지로 전락시킬 수 있습니다.
미래를 위한 준비
AI의 도전과제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인류의 사회적 정치적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하라리는 인류가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하고 이 기술의 가능성과 위험을 규제하기 위해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AI의 급속한 진화는 단기적인 이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인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.
하라리의 이러한 통찰은 이미 기술 혁신이 가져온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고일 뿐만 아니라, 우리 모두가 '미래'라는 도전에 정면으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합니다. Nexus: A Brief History of Information Networks from the Stone Age to AI는 이러한 이슈에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하며, 2024년 9월 10일에 출간되었습니다. (원본 기사 출처: The Guardian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