캘리포니아, AI 모델 규제를 위한 획기적인 법안 추진
사진 출처: Jeff Chiu/AP
최근 캘리포니아 주는 대형 인공지능(AI) 시스템 규제를 위한 획기적인 법안을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이 법안은 AI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줄이고자, 기업들이 모델을 테스트하고 안전 프로토콜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입니다. 이러한 조치는 AI 모델이 주 전력망을 마비시키거나 화학 무기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.
이 법안은 주 의회를 가까스로 통과했으며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주지사 개빈 뉴섬(Gavin Newsom)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, AI 과잉 규제에 대한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. 그는 9월 말까지 법안에 서명할지, 거부할지 또는 서명 없이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도록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.
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대형 AI 모델에 대한 첫 번째 안전 기준을 마련할 것이며, 이 법안이 AI 개발이 아닌 악용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합니다. 그러나 구글, 메타, 오픈AI 등 기술 기업들은 이러한 규제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.
상원 의원 스콧 위너(Scott Wiener)가 발의한 이 법안은 올해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이 제안한 여러 AI 관련 법안 중 하나로, 알고리즘 차별과 선거나 포르노에 관련된 딥페이크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. 캘리포니아는 세계 50대 AI 기업 중 35개가 자리 잡은 곳으로, AI 기술의 초기 채택지로서 도로 안전 및 혼잡 해결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.
특히 일론 머스크(Elon Musk) 또한 이번 주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나, 결정을 "어려운 선택"으로 표현했습니다. 그 외에도 아마존과 구글이 지원하는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(Anthropic)도 법안을 지지하며, 강력한 AI 시스템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
마무리하자면, 이번 캘리포니아의 AI 규제 법안은 매우 중요한 시도입니다. 이 법안이 가져올 변화는 기술 발전과 안전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AI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는 만큼, 이러한 규제는 공공 신뢰를 쌓고 기술의 위험성을 관리하는 데 핵심이 될 것입니다.
